직장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라는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저는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보냈습니다.

아침에는 직장에서 본업에 충실하고, 점심시간마다 짬을 내어 강의를 듣고, 저녁이 되면 아파트 독서실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는 하루종일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하고, 문제를 풀고, 또 풀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던 초반, 저는 랜드하나 교수님께 학습상담을 받았습니다.

교수님의 조언을 받으며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고,
이른 시점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직장인이기에 더욱 성급해지기 쉬웠지만, 단계적이고 차근차근한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민법 유재헌 교수님의 강의는 저의 가슴에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단순한 법조문 설명을 넘어 핵심을 이해하는 방식의 강의였고, 각 단원 시작 전 요약해 주시는 정보들이 정말 소중했습니다. 그 요약만으로도 전체 흐름이 명확해졌고, 자신감이 저절로 생겼습니다.

시험 준비 과정에서 저는 하나의 원칙을 세웠습니다. 틀린 문제는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틀린 모든 문제를 따로 노트에 정성껏 정리해 나갔고, 시험 직전 며칠간은 그 노트만 반복해서 봤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노트는 제 실력의 거울이 되었고, 마지막 준비과정에서는 저의 가장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시험 당일, 가답안이 나왔을 때 채점해 보니 합격이었습니다. 그 순간의 감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직장생활과의 병행 속에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결국 해내고야 말았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
이제 저는 2차 시험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합니다.

1차 합격의 기쁨도 잠시, 더 높은 최종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랜드하나의 좋은 강의와 학습상담, 합격으로 이끌어 주신 개론에 이종호 교수님, 민법에 유재헌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