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회사를 잘(?) 다니고 있어서...당장 개업을 한다거나 공인중개사로 취업을 할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미래를 생각하면...싶고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이번에 도전했어요.

처음 알아볼 땐 평균 60점 넘으면 된다고 해서 해볼만하겠는데? 했었는데...
블로그에서 공부 선배님들 글 뒤져보다가 기본서 쌓아둔거 보고 허걱 했습니다.
저걸...다...보려면 싶었는데 그게 다가 아니라니...말그대로 "기본서"일 뿐이라니...

현실적으로 1차 2차 동시 진행이 가능할까? 고민하다가 이번엔 객기 안부리고 1차만 도전하는걸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일단 수강은 모두패스로 진행했어요.
교재비가 별도긴 했지만...넷플 끊고 랜하로 갈아탔었죠.

학교 졸업하고 공부 놓은지 꽤 됐는데...
요즘은...칠판에 PPT를 띄우고 수업을 해서 글씨가 잘 보이더군요. 오히려 좋아!

개론은 이종호 교수님 수업 듣고 민법은 유재헌 교수님 수업으로 들었어요.
커리큘럼 자체가 기본이론 > 심화이론 > 핵심요약 > 문제풀이 순서로 진행이 되는데,
순서에 따라 수업 내용도 달라져서, 진짜 학교 다니는 기분으로 차근차근 단계 밟아가며 수업 들었어요.

1차만 하는 것 치곤 그래도 일찍 시작했었는데...
두과목만 한다고 건방 떨고 늦게 시작했다간 진도 따라잡는다고 애 좀 먹었을 거 같아요.

계산문제나 판례, 기출문제, 모의고사는 따로 특강으로도 진행되는데, 특강들도 모두패스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집에서 혼자 공부하다보니 확인받고 싶은 마음에 모의고사는 나름 열심히 응시했는데...
...첫 점수는...충격 그 자체였다는.. :( 그래도 갈수록 합격에 가까워지는 점수에 기분도 상승! :)

족집게100선은, 그저 빛입니다. 모든 강의를 다 들을수 없어도, 이건 들어야 합니다.
일단...강의 제목부터가 족집게라니, 암... 들어야죠 ㅎㅎㅎ

고득점으로 합격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1차 합격에 만족합니다.
회사 다니면서 저질체력으로 해낸 나 자신...칭찬합니다. ㅎ

2차 시험 준비도 당연히 랜드하나와 함께 하려구요.
...2차는... 물러설 곳이 없으니...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2025년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