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환갑이 넘은 나이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여 2년만에 합격했어요!!!

작성일 : 2024-12-10

작성자 : 천**

조회수 : 1252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는 말을 새삼 느낍니다.

재작년말 임금피크제에 걸려 임금피크제 근무 기간중 내가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작년에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법률에 대한 공부를 좀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선택한 것이 공인중개사였습니다.
법률 공부를 하는 김에 자격증도 따고 싶은 마음도 있고..

저는 공대 출신이라 법률상식은 까막눈 이었기에 법률 용어부터가 생소하고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시중에 나온 공인중개사 서적을 구매해 독학으로 공부했는데 용어에 대한 개념 정리만 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EBS 공인중개사 랜드하나 기본서를 구매해서 강의를 들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무엇보다도 시간이 많이 절약되었습니다.

강의를 몇 번 정도 완강하고 나서 어느 정도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이해도는 높아졌지만 역시 나이는 못 속이는 지라 암기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는 이해가 가는데 강의가 끝나고 돌아서면 무엇을 공부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나이가 들면 머리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외우고 암기하는 것도 나이 숫자만큼 외우고 잊어버리고 또 외우고 잊어버려야 암기가 된다고...
그만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끈기가 필요하다는 얘기겠죠!
그 말씀이 실감 나는 것이 나도 젊었을 때는 공부를 꽤 잘 했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암기도 안되고 잘 잊어 버리게 되더라구요.
공부는 역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는데 과목이 너무 많으니까 첫해는 공인중개사 시험 1차에 올인 하고 1차 합격 후 다음에 2차에 올인 해야 한다는 분도 많았지만 저는 처음부터 1,2차 시험 과목을 모두 준비했습니다. 그래야 내가 취약한 과목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고 시험을 봐야 경험을 쌓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 결과 작년에 1차 과목은 합격했는데 2차 시험 과목은 근소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공법 점수가 안 좋게 나왔습니다.
올해 시험은 어차피 자격증을 따겠다고 마음 먹은 이상 2024년 명품평생보장반 동차(1차+2차)에 등록하여 작년에 점수가 좋지 않게 나왔던 진창환 교수님의 공법 과목과 암기에 취약한 세법 과목을 위주로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공법 점수가 작년에는 47.5였는데 올해는 67.5를 받았습니다. 평균 점수는 66.67이고요! 효율적인 점수죠! ㅎㅎ

제가 이번에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랜드하나 교수님들께서 말씀해주신 것들과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것이다!
절대 공부량을 가져야 한다! 고로 빨리 시작하라!
나이 숫자 만큼 외우고 잊어버리고 또 외우고 잊어버려야 한다!
시험 시간이 다가올 수록 새로운 것을 알려고 하지 말고 알고 있는 것이라도 확실하게 외우고 공부량을 줄여라!
시간이 지날 수록 시험 공부 범위를 줄여야 한다!
우리는 지식을 쌓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다! 고로 100점이 아닌 60점만 넘으면 된다!
애를 써도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은 이해하려 애쓰지 말고 무조건 외워라! 이해하는 것보다 외우는 것이 시간이 절약된다!
모의고사는 시험 공부하면서 필히 봐라! 답안 쓰는 것도 요령이 있다. 모의고사를 보면서 느껴라!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들은 내용이고 공감되는 내용들 일겁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번 시험을 치르면서 느낀 점은 외울 것은 확실히 외우라는 것입니다.
지문이 회를 거듭할 수록 점점 길어져서 읽으면서 바로 바로 O X를 결정해야 하는데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생각을 하다 보면 마지막 서너 문제는 읽지도 못하고 찍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저 역시 첫 교시인 중개법과 공법은 문제를 읽고 길게 생각하지 않고 바로 바로 판단하고 넘어 갔더니 문제를 다 풀고 이삼분 정도 남았는데 두번째 교시인 공시법과 세법에서는 알듯 말듯하여 생각을 좀 하다 보니 마지막 세법 세 문제는 읽지도 못하고 찍고 답안을 제출했습니다. 점수가 역시 좋지 않았고요. 다행히 65점 이더군요!

암튼 이번 시험은 2024년 명품평생보장반 동차(1차+2차)에 등록하여 2차 시험 과목을 전부 완강한데 있다고 보며 랜드하나 교수님들이 진심으로 수험생들이 합격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강을 해주신 덕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내년 36차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시는 수험생들께서는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고 시간이 날 때 마다 끝까지 강의를 몇 번이고 완강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두서 없이 합격 수기를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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