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동차합격한거 같습니다

작성일 : 2021-11-06

작성자 : 홍**

조회수 : 3666

안녕하세요
보통의 맞벌이 부부처럼 저도 일하면서 집안일하는 평범한 워킹맘입니다.

저는 4년전인 2017년 후반기부터 친구의 추천으로 부동산투자에 관심을 가지게되어 소액으로 재테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은 분양권 투자였고 이후에 재건축, 재개발, 상가, 택지분양까지 4년여동안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보았습니다.

투자 수익을 내는 것과는 별개로 각 분야별로 공부하는 재미가 꽤 즐거워서 좀 더 깊이있게 알고 싶어졌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실전경험이 있으니 다른사람보다는 조금 유리하다고 생각했기에 겁도없이 동차합격을 목표로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재개발 재건축의 대략적인 단계와 용어등이 익숙했기 때문에 그 어렵다는 공법을 한번 해보자하는 용기가 생겼던 거죠. 하지만 명백한 오산임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래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박경자 팀장님과 여러차례 통화했고 저의 투자경험을 활용한다면 해볼만하다는 큰 응원을 해주셨기에 마음 단단히 먹고 꾸준히 인강을 이어갔습니다.

처음 5개월까지는 학개론,민법,공법을 중심으로 시간을 투자했고 6개월차에는 중개사법을 추가했습니다.
명품을 신청했기에 본강의 뿐만아니라 특강까지 소화해야해서 주중에는 하루에 최소 4시간이상 주말에는 토일 합쳐서 20시간정도 공부했습니다. 성실함은 기본이었습니다.

인강은 밀리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고 주말에는 민법과 공법을 주로하여 기본강의를 처음부터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몇번을 들었는지는 세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워낙에 낯선 과목이어서 무조건 계속 반복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순간에 민법지문이 읽어지고 공법도 그림이 그려지더라구요. 정말 시간투자한 만큼 보입니다.

부동산학개론 이종호 교수님^^
사실 저는 학개론은 할만했었습니다. 감정평가사무소에 근무했던 경험이 있던터라 여러모로 익숙하기도 했지만, 종호쌤의 강의가 아주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독서실에서 이어폰끼고 듣다가 저도 모르게 큰소리로 웃어버려서 민망했던 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종호쌤은 진짜 학개론 1타강사 맞으십니다. 수업시간 내에 함께 외워주셔서 별도로 암기에 투자해야하는 시간을 아낄수 있었습니다. 이부분은 진짜 종호쌤만의 능력이신것 같아요. 덕분에 학개론이 제일 먼저 안정권 점수에 진입했고 결과도 90점으로 대성공이었습니다. 사실 틀린문제중 2문제도 문제를 잘못 읽은건데 종호쌤이 그건 아는게 아니라고 하신 말씀이 자꾸 생각나요. 종호쌤 강의는 너무나 완벽해서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고, 정말 최고이십니다. 저는 한번 더보면 100점 맞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허니민법 유재헌교수님^^
타과목에 비해 저는 민법이 어려웠습니다.
인강도 공법다음으로 여러번 들었는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모토로 까먹으면 다시듣고, 다시풀기를 반복했어요. 원하는 점수대에 오를때까지 지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결과는 모의고사만큼은 아니지만 넉넉한 점수로 합격한거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불안해하시며 물가에 내놓은 애들 걱정하듯이 끝까지 강의 챙겨주신 마음 진심으로 따뜻하고 감동이었습니다.

저의 hero 진창환교수님^^
숲나무공법은 역사에 길이 남을 명서라고 생각합니다.
제 머릿속 여기저기 떠돌며 흩어져있는 공법을 하나로 엮어주는 최고의 강의이며, 교재였습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목표를 70점으로 정하고 마지막날까지도 교수님특강을 들으면서 잠들었었어요. 목표는 당연히 달성했습니다. 랜드하나를 추천한 제친구가 말하기를 교수님은 공법의 지존이라했습니다. 정말 어려운 과목임에 틀림없으며, 그런 공법을 교수님과 함께해서 저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중개사법 황정선교수님^^
고득점 효자과목이라는 기대감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책을 펼치니 사실 전혀 만만하지 않은 과목이어서 헐~ 했었습니다. 하지만 불안감도 잠시였어요. 누군가는 암기과목이라고 하지만, 교수님의 낭낭한 목소리와 꼼꼼한 설명덕분에 제게는 그다지 암기과목이 아니었습니다. 몇가지 암기코드와 간단한 숫자몇개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이해가 우선되면 그 이후는 교수님만 따라가면 되는 아주 잘 포장된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결과는 민법처럼 모의고사보다는 덜나왔지만 역시 충분한점수로 합격할거 같아요.

공시법 양기백교수님^^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먼저 드립니다.
저는 등기법은 아예 포기했었습니다. 준비자체를 안했어요. 처음부터 의도한건 아니었어요. 주변 지인이 전략적으로 공부해야하고 그중 하나가 공시법은 후반부에 집중하라고 조언을 해주었는데 제가 시간 안배를 잘못해서 등기법까지 공부할 시간여유가 없었습니다. 겁이 났지만 대신 지적은 다 맞겠다는 목표로 최선을 다했고 진짜로 12문제 다 맞았습니다. 마지막날까지도 어리석은 판단을 했던 저 자신을 타박하고 계속 후회했었습니다.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담에 누군가에게 조언할때는 저같은 실수를 하지말라고 꼭 당부하겠습니다.

세법 이재준교수님^^
서두에서 말했듯이 저는 투자경험이 조금 있어서 각종 세금신고,납부 이력이 있었기때문에 남들보다는 조금 이해가 쉬웠던것 같습니다. 오히려 꽤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실전과 시험은 별개라서 공부는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특히나 저는 등기법를 포기한 상태였기때문에 세법은 만점을 목표로 정했고, 결과는 2문제 틀렸습니다.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별표시 해주신 부분에서 다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족할만한 점수를 받아서 너무 기쁘고, 실무강의에서 다시 뵐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창문열어주신다는 말씀이 아직도 기억나서 웃음이 나요. 감사합니다^^

저는 명품을 신청했기때문에 핵심강의,기출,동형,일일특강,족집게까지 한개도 빠짐없이 들었습니다. 누군가 수강신청을 망설인다면 주저하지말고 명품신청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저는 기출,동형,족집게는 혼자 풀어보고, 틀린문제는 오답 이유를, 맞춘문제더라도 모르는 지문은 다시 정리한 후에 인강을 들었어요. 교수님들의 강의는 당연 최고지만, 제가 얼마만큼 소화했는지는 스스로 확인하는 작업도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함께 풀면 답을 맞추는데 희안하게 혼자풀면 많이 헷갈리잖아요? 그래서 저는 혼자서도 복습을 많이 했습니다. 교재가 너무나 훌륭하기때문에 혼자 리딩한 후 정리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족집게 100선은 과목당 3번이상 풀었습니다. 동형모의고사는 학원수강생들처럼 실제로 시간재가면서 풀었습니다. 점수는 중간점검의 기회로 삼았구요.
사실 시험전날까지도 일주일만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공부를 더하고 싶어서요^^
정상아니죠? 주변에서 그만하라고 말리더라구요.

여러 훌륭하신 교수님과 두말하면 아까운 명품교재들. 시험은 끝났지만 프린트물 한장도 차마 버릴수가 없어요. 지난 10개월의 긴 여정이 고되고 힘들었음에도 끝내고 싶지않은 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할수있다고 해보자고 계속 용기주신 종호쌤 말씀이 지금도 귓가에 맴돌아요. 또 이시험이 끝나면 장담하건데 무언가를 또 도전하게 될거라고 말씀하신 황정선교수님도 계속 생각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은 자격증 그 이상의 것을 제게 가져다 준것 같습니다. 그게 뭔지 말로 표현하려면 가슴속 깊은곳에세 벅차오름이 느껴집니다. 지금 저는 해냈다는 성취감 뿐만 아니라 내 자신이 대견스러워서 고생했다고 스스로를 토닥거릴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허락해주신 랜드하나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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