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준비하시는 분들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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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1-01 |
작성자 : 김** 조회수 : 3154 |
이런글 쓰는걸 좋아하지 않는 한사람입니다만 그래도 제 경험들을 알려 주면 작게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작년에 1차만 준비했는데 어이 없게도 시간 배분을 잘못 하는 바람에 답안제출을 늦게 해서 무효처리 되고 울면서 시험장을 나왔었습니다 부동산학개론에서 뻔히 아는 계산 문제인데 긴장한 탓인지 계산기를 두드릴때 마다 답이 똑 안떨어져서 될때 까지 하다보니 뒤에 쉬운문제들을 허겁지겁 풀게되고 결국 마킹 시간이 부족 했습니다. 올해는 계산 문제는 일단 연필로 크게 체크 후 넘어가고 그외 문제를 다 풀고 마킹까지 마친후(물론 민법까지) 계산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간이 25분 남드라구요 마킹을 다 해놓은 후라 그런지 마음도 편안하고 오히려 계산문제는 차분하게 풀리드라구요. 전반적으로 부동산학개론이 어렵고 그동안의 출제 경향을 많이 벗어났다고 하는데 그래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종호 교수님이 하신 강의만 완벽하게 숙지 하고 나면 기본 주는 문제들은 무난하게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마다 아무리 어려워 진다 해도 기본에 충실하면 기본 점수를 받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을 듯 하네요 그리구 저는 올해는 2차도 같이 준비 해서 무난히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2차는 랜드하나 강사님들만 믿고 성실히 공부 했습니다 직업을 갖고 있고 또 수험생 자녀 뒷바라지 하느라 정말 시간의 여유가 없는 처지였지만 매일 정한 4시간을 교수님들과 집중해서 들었더니 극복 못 할 일이 아니더군요.... 특히 공법의 진창환 교수님의 압축 정리 파일은 저에게 몇개월 동안 노래 였습니다 어디 이동 할때, 일할때, 밥할때 심지어는 병원 물리치료 받을때도 늘 들었더니 공법책을 별도로 자주 보지 않아도 그냥 내용이 줄줄줄 외워 지더군요. 참고로 국계법부터 순차적으로 쭉 돌아가는 패턴으로 듣지 않고 국계법만 1주일, 또 그다음 도시개발만 1주일, 또 그다음..... 이런식으로 1 단원씩 무한반복을 하는 방법으로 했더니 책을 보면 다음페이지에 뭐가 나올지도 알 수 있을만큼 공부가 되더라구요 압축파일의 비법은 정말 신의 한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 교수님들 강의도 정말 좋았습니다. 랜드하나를 만나게 되어 감사 하고 50 넘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에 힘들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