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가 이런글을 쓰는 날이 오게 될 줄이라고는...

늘 막연히 생각하긴 했지만, 끝나는 날이 오긴 오더라구요.



작년 11월부터 시험일까지.

정말 꾸준히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특히 학개론 이종호 교수님 수업은 수업에서 제시해주시는 것만 착실히 따라가면

6~7월쯤에는 합격점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고, 수업시간 단 1분도 헛되게 쓰지 않으시고 알차게 수업해 주시는 점

정말 좋았어요. 시험이 다가올수록 알찬 자료와 마지막 정리 특강까지.

교수님 말씀대로 대한민국 최고!!에요.ㅋㅋㅋㅋ



그리고 저의 1년을 애태운 공법!

정말 매달 치는 모의고사부터, 시험 장에 들어가면서도, 공법 때문에 이 시험에

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머릿속에서 단 한번도 지워본적이 없었습니다.

과연 이 방법과 수업이 맞나는 고민도 정말 많이 했었어요.

근데.. 시험장에 들어가보고 알았어요.

진창환 교수님 수업이 정말 최고였음을.

시험장에서 거침없이 문제가 풀리는 것 보고 정말 교수님 수업이 맞았구나.

생각 정말 많이 했어요. 시간이 남아서 낙서하다가...

시험지에 진창환 교수님 짱이라고 썼던.. ㅋㅋㅋ



공법, 포켓북으로 정리해주신 단원별 강의 파일을 최소 10번이상 집중해서 꾸준히 들었어요.

책이 읽기 힘드신분들에게 정말 강추 합니다. 저는 자기 전에도 되도록 틀어놓고 잤어요.



저는 랜드하나 교재만을 가지고 공부 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쭉 한길만을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이 방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중간에 다른 자료들을 접하고 강의들을 갈아타는데..

전 꾸준히 한길만을 간것도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 나와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점수 매겨보고

동차 합격을 확인했을 때, 정말 지나간 1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감사한 마음만 가득했어요.



새롭게 시작하시는 분들 좋은 기운 받아가서

좋은 기운으로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길.



그리고 모든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