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반타작

작성일 : 2017-10-29

작성자 : 원**

조회수 : 5178

신문광고에서 타학원 공인중개사 시험 1차과목 교재판매 광고(광고전까지는 정확한 시험과목도 몰랐슴)를 보고 중개사 시험과목 교재를 구입함과 동시에 8월 14일 공인중개사 원서를 접수했습니다. 민법은 독학으로 개론은 유트브에서 검색하여 이종호교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장이 잦은 저는 운전 중에 이종호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으나, 유트브에서의 동영상 강의는 다음 차 강의가 바로 연결되지 않아 랜드하나사이트를 방문하게 되었고 1,2차 전과목 요약교재를 주문하였고 2017년 9월 7일 랜드하나 김경주 대리님의 추천으로 디딤돌합격반에 등록하였습니다. 김대리님은 시간이 촉박하니 일차만 준비할 것을 권유했으나 떨어지면 내년에 또 보면 된다며 호언장담을 하기에 이르렀고 합격하면 합격수기를 올리겠노라 약속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차는 가답상 겨우 통과하였으나, 2차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두달반만에 합격하면 기적이라고
주위에서 말해서 기적을 만들어 보려고 그 좋아하던 술도 끊고 열공했으나 결국 기적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비록 짧은 두달 보름이었지만 마지막 정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시간이 촉박하고 민법 쪽집게 백선을 풀다보니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 마지막 일주일을 민법과 개론에 집중하였고 결과적으로 2차는 거의 찍는 수준이었습니다.

가채점 결과 민법이 70, 개론이 당초보다 준 57.5로 겨우 통과될 것 같습니다.
공법이 55, 공시법이 52.5 중개사 업무 등에서 72.5가 나와 턱걸이로 통과할 것 같다고 자랑질했는데 집에 돌아와 차분히 대조한 결과 한 두 문제로 탈락할 것 같습니다.

안도현 시인의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두달 보름간 정말 뜨겁게 저를 태워봤으니 원도 한도 없습니다

김경주 대리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합니다.
동차합격 대신 반타작 합격기로 대신함을 혜량하시고,
이자리를 빌어 이종호교수님을 비롯한 요약특강 각 과목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만 아쉽다면 쪽집게 100선 중 민법과 개론 강의만 들었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동형모의고사는출력만 해놓고 손도 대지 못다는 점 등입니다.

60평생에 단 하루의 시간을 아쉽게 생각해본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시험 전 날 이순신 장군의 상유십이(尙有十二),신에게는 아직도 배 12척이 있다는 장계의 말씀을 떠 올리며 단 한 시간이라도 집중하려고 노력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칩니다.

아쉬움을 달래며 그간의 소회를 올립니다.
김경주 대리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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