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일이후 갑자기 많은 시간과 여유로움에 어찌할 바를 몰랐어요
확실한 점수가 아니어서 불안한 맘을 떨칠겸 이부동산, 저 부동산에 일하는 선배를 찾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33개를 맞혔지만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불합격의 불안감때문에 숨이 막힐것만 같았어요
떨리는 맘으로 합격자 명단에서 확인하고
오 ! 이제야 확실하게 합격했구나하는 안도의 숨을 크게 내쉬었어요

2차생으로서 여유가 있었지만 이번엔 떨어지면 안된다는 각오로 나름 계획을 세웠어요
주변에서 2차생은 여유가 있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하지만 시간이 촉박하면 불안해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아 먼저 합격점수를 맞춘 후 점수를 유지하기로 다짐했어요

다독에서 정독순으로 읽기로 정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규칙을 정하고 꾸준히 공부했어요
기본서를 1개월에 1회독을 위해 1일분량을 정했어요
내용이 어느정도 감이 잡힐 때는 2주에 1회를 읽었어요

8월까지 기본서를 읽으면서 기출문제집를 2회이상 풀었어요 틀린 문제, 애매한 문제는
꼭 기본서를 찾아보고 밑줄을 그어 두었어요

9월부터 시험치기 전날까지 요약집을 10번 이상을 봤어요
특강자료, 100선, 동형모의고사등을 기본 3번이상 읽었어요
동형모의고사는 컴퓨터에서 출력해서 마킹연습겸 시간을 재어 시험보는 형식으로 다시 한 번 풀었어요

특강시간에는 전체를 한 번 보고 정리하며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이해가 안되고 애매한 부분은 기본서, 문제집, 요약집, 인강등으로 부분적으로 보충했어요

기본서로 틀린 지문을 찾을 때는 찾고자 하는 페이지가 바로 펼쳐지는 신기함도 맛 보았어요
암기사항도 따로 외우지 않을 만클 내용에 익숙해졌어요
반복해서 읽으니 점점 보는 시간은 줄고 회독수는 늘어났어요

수강생 각자의 공부하는 방식과 생각이 다양하겠지만 수업시간에 빠지지 말고 초집중하는게 제일 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집중하기 위해 수면도 충분히 하고 나름 건강식도 하고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이제는 중개사로서 이제까지 공부한 걸로 현장에서 얼마나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하며
새로운 길로 접어 들어야겠군요


이 글 읽으시는 모든분들께...새해인사 미리 할게요 건강하시고 꼭 합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