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실무교육중..

작성일 : 2016-12-13

작성자 : 정**

조회수 : 9769

안녕하세요. 올해 27회 동차 합격생입니다.

점수가 안정권이었지만 혹시 마킹실수했을까봐 합격수기도 못남기고 바쁘게 지나가다가 지난주에 랜드하나에서 합격수기 써주심 교수님들이 좋아한다고 전화주셔서 까먹었던 수기 꼭 써야지 하고 했던거 또 까먹고 오늘 실무교육 2일찬데.. 점심먹고 꾸벅꾸벅 졸고 힘드니깐 우리 교수님들 생각이 딱 나더라고요. 참 재밌고 즐거웠는데..그래서 집에 돌아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렇게 수기 남깁니다.

저는 중개보조원으로 작년 11월에 일하는 중에 소장님 권유로 1월부터 시작했습니다. 만만치 않다라는 얘긴 들었었지만 그까짓꺼 뭐..남들도 다 따는거..이러고 시작했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모든거 다 포기하고 첨 3월까지는 1차만 3~4시간씩 꼬박꼬박 인강 스케줄 따라가려했고 3월말쯤에 랜드하나 수강을 듣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참고로 저는 난생처음하는 법 공부고 중간에 포기하는게 젤 걱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이름 좀 있다는 공인중개사학원 쌤들 쌤플 강의는 다 들어봤어요. 한 일주일 정도 그렇게 결정을 못하고 있다가 유튜브에서 이종호교수님 강의 듣고 이분이면 내가 할 수 있을것 같아 싶어. 신대운 교수님 강의도 들어보고 유투브로 기본강의 계속 듣다가 3월 말에 2차 교수님들 샘플강의도 들어보고 주저않고 하나프리미엄 등록했어요.

저는 직장을 그만둘수 없는 상황이라 마지막 9~10월만 올인하고 그 전까지는 4월부터 평균 5~6시간씩 일 끝나고 사무실에 앉아서 공부했어요. 다행히 집에서 2분거리라 자정, 어쩔땐 새벽1시까지 인강듣다 가고 했어요. 시간이 남들처럼 많지 않았기에 다른 걸 할수가 없었어요. 주말 다 반납하고 인강쫓아가기도 바빴기에 6과목을 도저히 한꺼번에 할수가 없어 4월에 공법추가 5월에 공시추가 6월에 세법추가 7월에 중개사를 추가했어요. 다들 나름대로 방법이 있겠지만

동차 준비하시는 분들 제 경험으로 추천한다면 공법 미리 1차 부터 같이 준비해주시고..공법은 고득점을 목적으로 일찍하시라는게 아니라 양이 워낙 많고 어렵습니다. 제가 집중력이 좋은 편인데 이 법은 진짜..진교수님 아니었음..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6개 법으로 나뉘는데 저는 국계법,도개법,주택법을 집중적으로 반복하고 도정법과 건축법 농지법은 마지막에 동형모의고사시 중요하다고 해주신 부분만 했습니다. 막판한달쯤되면 정말 힘듭니다. 제가 실전에 좀 강한편인데 이렇게 긴장되고 스트레스 받을 줄 몰랐어요. 진창환교수님 마지막쯤에 힘들어하는 저희보고 힘내라면서 그래도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가져가려는 사람한테 복이 온다고 하신말씀..시험장 들어가서 설마 이게 나오겠어 했지만 이거 안외우고 들어갔다 틀리면 진짜 아까울것 같아 외워둔 도정법 6가지 사업 용어정리가 시험지문에 나왔을때..개론 문제에서 나온 2~3개의 기본적인 공법문제..동형때 프린트가 잘못되서 나와 지적해주신 지문이 똑같이 나왔을때 정말 놀랬습니다..

개론쌤 너무 유명해서 다른 말이 필요없는데 개인적으로 이번시험에 제가 합격한건 개론쌤하고 공시쌤 공이 컸습니다.
공시쌤은요..진짜 신기해요..저는 첨에 등기를 안하려고 했었어요.시간도 없고 목표점수가 55점이었기에 일단 지적법 반복해서 공부하다가 모의고사를 봤는데 점수가 40점대밖에 안나와서 55점 나올수 있게 등기 찝어달라 했더니 15부분정도 알려주셨던거 같아요. 그것만 추가로 마킹해서 보고(참고로 기본이랑 심화까지 두번씩 듣기는 등기도 다 들어놨었습니다) 쪽집게 강의 듣고 동형모의 듣다 보니 공시쌤 그때 강의가 총정리라 전체적으로 연계해서 조금씩 더 설명해주시는거 듣다보니 하나둘씩 또 보게되고 그러다보니 모의고사 칠때 어느새 제가 공시를 다 풀고있더라고요. 시험 봤을때는 공시에서 지문을 잘못봐서 틀린거 하나빼고 다 맞았어요. 모르는 문제도 하나 나왔는데 공시쌤이 알려준 지문이 답으로 있더라고요. 괜히 쪽집게로 소문나신게 아니에요. 정말 신기해요.공시는 걍 양기백교수님이 알켜주신것만 하심 되요.마지막 수업시간에 시험보고 시험보고나서 못봤다고 울지말라고 채점해보면 75점나오고 그런다고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저였음. ㅋㅋ 모의고사 볼때마다 60점정도 나왔었는데 시험보고 채점해보니 72.5점.

이번시험이..개인적 체감으로 어려웠습니다. 제가 긴장을 너무 많이 했는지 저는 시험장가서 이상하게 심장이 막뛰고 그래서 시험보기전에 화장실가서 조금 울고왔어요. 시험볼때도 너무 긴장을해서 연습한데로 민법을 먼저 풀고 개론을 풀었는데 민법 지문이 눈에 잘 안들어오고 순간순간 머리가 아찔해지는게 지문이 눈에 안들어옵니다. 개론 계산문제도 1분안에 푸는 문제는 다 연습하고 들어갔는데 하나도 못풀고 개론쌤이 알려주신대로 없는 번호 3번으로 쭉 밀어 찍었어요.

2차 시험볼때도 모의고사 볼때는 시간이 남았었는데 저는 찍는 문제들도 답이 절대 아닌 지문들은 배제하고 찍을만큼 최선을 다했어요. 그러다 보니 종칠때까지 마지막 5개 마킹하고 있었어요. 중개사 교수님이 알려주신대로 지문이 눈에 잘 안들어올때마다 포도당 사탕 먹어가면서 시험쳤는데 그렇게 끝이나고나니 기분이 싸했어요..1차만이라도 붙었음 좋겠다 싶은 마음이었거든요. 그래야 내년엔 2차만 다시 하면 되니까요.

실제로 시험을 치면..긴장을 해서 그런지 평소만큼 실력이 나오질 않는것 같아요. 저는 모의고사 보면 개론이나 민법은 90점 나올때도 있었는데 실제 시험에서 민법을 60점 맞았어요. 나중에 시험문제 보니..이걸 내가 왜틀렸지 하는 문제들이 여러개 나옵니다..그러니 교수님들이 하신 말씀대로 지문을 많이 익히고 계속 반복밖에 없습니다.

오늘 실무교육시간에 사고예방에 대해 배웠는데 민법쌤 참 좋으셨다 싶었어요. 그 판례들 다 설명해주시면서 공부할땐 왜이리 경우수가 많아~했는데..다 쓸모있는 것들이었어요.

세법도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만 더 있었어도 더 공부하고 싶은 부분이었는데 아쉬웠어요. 세법쌤 강의도 재밌게 하시고 실생활에 진짜 유용한 법이에요. 부동산투자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특히 더 도움많이 되는, 아는 것만으로도 돈버는 과목임..

전체적으로 얘기하자면...어느 과목이든 60점 넘으면 되는 시험이고 다 하실 필욘없습니다. 그렇지만 하고자 하는걸 선별하려면 다 들으셔야 어떤걸 빼고 어떤걸 선택해야 하는지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막판 쪽집게강의+ 동형모의고사시 막판 스피치가 중요한데 그때 막판 스피치를 올리실려면 왠만한건 다 들어놓으셔야 가능합니다. 막판에는 첨부터 추가로 습득할수가 없어요. 까먹었던거라도 들어놓은게 있어야 나중에 다시 들을때 기억이 나고 최종 자기걸로 만들수 있어요.

랜드하나 선택한거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교수님들 하나하나 열정을 다해 알려주시고 같이 힘들어해주시고 어떻게 해서든 붙게 해주시려고 알고 계신 노하우랑 모든거 다 알려주십니다. 중개사 교수님의 온화한 목소리 강의 들을때마다 끝날때 쯤이면 다시 또 듣고 싶고 끝나는게 아쉽고 그랬는데 중개사 공부를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제가 목표했던 고득점은 안나왔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공법에서 점수가 좀 나와 저는 1차보다 2차 점수가 조금 더 잘나왔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합격했어요. 공법에서 저는 도개법은 하고 도정법은 안했지만 똑같이 3개씩 맞았어요. 이렇듯 시험보면 변수가 생깁니다. 그걸 극복하는 방법은 교수님 말씀 잘 듣고 계획을 잘 짜서 안정권으로 가는 점수를 자기걸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려면 진짜 계획한 부분을 반복반복 또 반복..

저는 지금도 제가 시험을 쳤다라는거, 합격했다라는게 믿어지질 않습니다. 2차는 떨어진줄 알았는데 나머지 공법 10문제 정도 답안 체크는 울면서 했어요. 10문제 남겨놓으니 다 틀려도 합격이라는 윤곽이 나오니 너무 감격해서 울게 되더라고요.

세법교수님한테는 좀 죄송하지만 자기가 해야되는 부분(전 세법은 양도세&취득세만 했어요) 계획을 잘 짜신다음에 내가 안붙으면 누가 붙냐라는 생각으로 공부하심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랜드하나 교수님들이 하라는데로 하심 됩니다. 랜드하나 교수님들..대한민국 최강임..
합격자 모임때 꼭 가고 싶었지만 제가 있는지방이 지방중에서도 시골이라..가진 못하고 지난달에 여행차 부산갔었는데 돌아오는 차안에서 부산학원 앞을 지났는데 이종호교수님이랑 진교수님 얼굴간판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일년동안 같이 고생해주신 이종호교수님,신대운교수님,진창환교수님,양기백교수님,이재준교수님,황정선교수님..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붙었다고 하니 저희 언니 동생들도 공부생각한다하기에 주저없이 랜드하나 추천했습니다. 인터넷 카페같은데 보면 교재만 사면 강의 무료로 해주고 그런데 많습니다..근데 자기가 붙어야겠다고 생각하시면 어차피 쉽지 않은공부 각오하고 하는만큼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제가 현업에 종사하고 있어서가 아니라..돈보다도 시험보겠다 마음 먹으셨음 붙으셔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들인 돈 낭비안하고 붙을까를 생각하셔야 합니다..붙으시면 투자한 시간& 금전 전혀 아깝지 않은 감격이 찾아옵니다..

28회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전 이만 낼 실무교육 계속 받으러 얼른 자야겠어요..사람맘이 간사하다고 붙기만 해라 내가 뭐든지 다하리 했는데..실무교육 4일밖에 안되는데도 하루종일 교육듣는게 곤욕이고 언제끝나나 싶어요~ ㅋㅋ.

두서없는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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