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는 자리에 오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저를 도와주신 여러 랜드하나 교수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과연 어떤 부분을 가지고 합격수기를 쓰는 것이 이 수기를 보는 여러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도 처음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할 때 합격수기를 참고하여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부족한 글 실력이지만 모쪼록 수험생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 글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고, 손을 덜덜 떨면서 점수를 확인한지도 어느덧 한 달이 다되어갑니다. 최종 합격만 하면 세상을 다 얻은 듯 기쁩니다.!! 사실 떨어지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컸었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듯 달려온 시간에 대한 애잔함이 밀려오더군요.

1차 점수가 오락가락하기 때문에 2차를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1차를 강조하던 교수님들 때문에 5월까지는 개론과 민법을 그 이후엔 공법 중개사 공시 9월에 세법 진도를 차례대로 공부했습니다.

명품연회원이라 랜드하나의 모든 강의는 다 수강할 수 있었고, 기본 수업에 특강까지 모든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서를 따로 보거나 저 혼자 책 들고 따로 공부를 하진 않았습니다.

민법은 이론1(1~2월강의) 들을 때 4번까지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이때 개론하고 민법만 공부하던 터라 시간이 남았고, 그렇게 반복을 하고나니 개념이 조금 잡혔습니다.
나중에 민법 교수님이 기본서 꼭 정독하라 말씀하셨지만 강의를 반복하니, 기본서 정독없이도 문제풀이 강의가 어렵지 않았고, 동형에서는 항상 80점 넘으면서 때로는 90점을 넘기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개론은 그냥 수업만 쭉! 따라가도 점수가 잘 나와서 가장 좋았습니다.
교수님이 그렇게 머리에 넣어주시기 때문에 열강 외에 따로 할 것은 없었습니다.
정말 특별히 따로 할 게 없어요..
이론1, 이론2, 심화, 요약강의, 테마특강, 문제풀이, 동형, 일요특강, 반복없이 한 번씩 들으니 따로 공부할 필요없이 학개론은 정말 효자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법은 수업을 따라가면서 틈틈이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었는데, 정말 교수님 덕분에 그 방대한 양을 어렵지 않게 힘들지 않게 머릿속으로 쏙쏙! 박히게 해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조금은 시간 투자가 필요한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면서 교수님 말씀처럼 미리부터 암기하지 않고 자신의 속도에 맞게 공부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노하우!?)
아니면 머리에 과부하가 생길수도 있으니까요ㅎ
저 같은 경우는 틈틈이 요약집으로 암기를 해뒀더니 나중에 힘들지 않았습니다.
암기하실 때도 아시겠지만 자주 자주 보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 하지만 실천이 잘 안되죠..^^

공시는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아가며, 미친 듯이 외웠는데 의외로 시험 정말 쉽게 나왔더라고요. 조금 허무하고 그동안 고생했던 것이 살짝 억울하더라고요. 확실히 족집게에서 적중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서요.

세법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 저도 늦게 공부 시작해서 일일특강이랑 1순환 정도만 공부한 것 같습니다.
세법은 늦게 시작해서 강의위주가 아니라 제가 요약집 들고 따로 공부했고요.
암튼 세법은 시중에 파는 문제집 사서 문제 풀면서 이론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냥 제가 이때까지 공부한 내용을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조금이나마 자극과 도움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정말 돕습니다. 스스로 돕는 자가 되세요. 언제가 감사의 마음으로 또 다른 이를 위해 수기를 쓰게 될 당신께 마지막으로 한 마디 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