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부끄럽지만 저도 합격수기...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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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0-27 |
작성자 : 오** 조회수 : 4429 |
간단히 제가 공부한 방법을 올리겠습니다. 좀 길지만 나름 고득점한 저의 방법입니다. *^^*
사실 공인중개사 시험은 한 12 년 전 쯤에 몇 달 준비한 적이 있었습니다. 두꺼운 책 몇 권 사서 책상 앞에 앉으면 책을 편지 10 분도 안 되서 졸음도 오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 지루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도저히 못 할 짓이다 생각하고 포기했었지요. 이후 한참이 지난 후 작년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인강을 통해 가볍게 땄습니다. 공인중개사도 인강을 통해서 공부하면 재밌고 쉽게 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작년에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2차를 함께 준비하기에는 좀 부족한 시간이었고 특히 공법은 아무리 들어도 도저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후반에는 1차만 준비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솔직히 작년에 1차는 거의 책 한 번도 읽지 않고 인강 무한 반복과 문제 풀이로 가볍게 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공법 과락으로 2차에서 고배를 마신 후에도 계속 공법은 머리를 짓누르는 난제였습니다. 한 동안 인터넷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괜찮은 교수님을 찾아 샘플 강의를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우연히 진창환 교수님 강의를 보고 ‘이거다.!!!’ 라고 생각이 들었지요. 솔직히 물론 그 이후에도 더 괜찮은 교수님이 없을까 하는 욕심에 한동안 더 찾아 봤는데 없더군요. 아마도 인터넷 강의 하시는 웬만한 공법 선생님들 강의 샘플은 거의 다 들어 본 것 같습니다. 이후 검색을 통해 진창환 교수님 인강이 랜드하나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주저 없이 가입신청 했습니다. > [전략 1] 저의 첫 번째 전략은 기본적으로 ‘책상에 앉는 시간은 최대한 줄이고 그 시간을 잘게 쪼개자’ 로 잡았습니다. 중고등학교 학생이 아닌 이상 성인이 책상에 오래 앉아 집중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좀이 쑤셔서 책상에 30분 이상 앉아서 공부하기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독서실은 아예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인강도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듣지 않고 방안과 거실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휴대폰으로만 들었습니다. 강의 하나 듣고 앉아서 딱 20분 복습하고, 강의 하나 듣고 앉아서 딱 20분 복습하고... 계속 무한 반복했습니다. 물론 아주 가끔씩 필 받아 집중이 잘 될 때는 책상에 한 두 시간 앉아서 책을 볼 때도 있었지만, 좀 지루하다 싶으면 무조건 휴대폰 잡고 인강을 들었습니다. 답답하거나 시끄럽거나 하면 밖으로 나가 휴대폰 들고 아파트 단지 주변이나 여의도 공원에 가서 이어폰 꼽고 천천히 걸으며 강의를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기곤 했습니다. 특히, 저녁에 혼자 조용히 아파트 벤치에 앉아 공법 주관식쟁점 강의를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복습은 기본서 뒤에 있는 OX 퀴즈와 기출문제를 여러 장 복사해서 틀린 부분을 볼펜으로 직접 고쳐가며 했습니다.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본문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인강을 다시 듣기도 하는 등 확인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본문은 줄 칠 때 빼고는 따로 읽어 본적은 없습니다. 본문을 모두 익힌 다음에 문제를 풀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그건 너무 지루하고 효과적이지 못하니까요. 문제를 보고 모르는 부분을 찾는다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능동적이고 효율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제일 처음에 전체적인 내용은 인강의 반복을 통해서 숙지를 했구요. > [전략 2] 저의 두 번째 전략은 ‘암기는 최대한 뒤로 늦춘다.‘입니다. 어차피 초반에 힘들게 암기해 봐야 금방 까먹습니다. 게다가 저의 경우 뭔가를 외우는 것을 정말 끔찍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시험 두 달 전까지는 따로 암기한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교수님들 강의를 들으며 “왜?” 라는 물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게다가 교수님들이 알아서 반복을 해 주시므로 처음에는 외울 것이 100 개라면 시험 두 달 전쯤에 이르면 실제 따로 암기해야 할 것이 한 20 개로 줄어 있습니다. 최종 암기 사항만 개인적으로 따로 정리했더니 복사지 한 장 정도 밖에 안 되더군요. 숫자 같은 것들은 싹 정리해서 2주 전부터 한꺼번에 외웠습니다. 예를 들어 정비법에서 면적 어쩌고 동의자수 어쩌고 하는 거 정말 외우기 힘들잖아요? 그런 것들은 시험 대비 초반에 외워봐야 금방 까먹습니다. 시험 전 며칠만 바싹 외워주면 걍 끝나지요. 교수님들도 항상 강조하시던데 시험 대비 초반에는 흐름과 논리 위주로 공부하십시오. 예를 들자면 저는 세법 같은 경우 시험 대비 초반에는 ’농지 3%‘ ’그 외 4%‘ 라는 숫자를 외우는 대신 ’아 농지는 다른 것 보다 혜택을 좀 주는구나. 오호라, 증여는 농지보다는 높고 다른 것 보다는 낮네...‘ 라고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모르는 숫자가 나오면 저는 스트레스 받을 것 없이 그 때마다 과감히 본문을 찾아 봤습니다. 대신 그때마다 그 숫자 부분에 연필로 동그라미를 하나씩 그렸습니다. 애쓰지 않아도 동그라미를 그리는 횟수는 줄어들었고 나중에 시험이 얼마 안 남았을 때 동그라미 많이 쳐진 몇 안되는 숫자들만 깔끔히 정리해서 한 번에 외워버렸습니다. 여러 가지 많이 있지만 너무 글이 길어지는 것 같아서... ^^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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