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아깝게 2차에 고배를 마시고 올해 다시 2차를 치고 나오는 길에...

참 씁쓸한 느낌이 들었어요....

내년에 다시 칠 것 같은 예감에....

공법만 과락이 아니면 합격인데...했었네요....

야간반 다니면서 사실 공부도 제대로 못한데다가...

작년에 들었으니 알겠지 하는 맘으로 학원도 늦게 갔더니...이게 웬일....

다시 생소하고 첨부터 다시 듣는 느낌에 동영상 강의 중간중간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 생각이 나는데, 왜 문제만 보면 기억이 안날까요....

본 시험에서도 제가 알고 시험을 치는 것인지 모르고 치는 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과락인건가...하고 집에 왔습니다...

답이 나오길 기다리는 그 시간이 참 길고도 길었네요...

중개사법이나 공시법은 점수를 매기면서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공법은 하나하나 맞추는지 틀리는지 손에 땀이 배일정도....

하지만, 마지막까지 채점하고선 저도 모르게 "합격이다!"하고 외쳤네요....

교수님 덕분에 이번 시험에서 무난하게 합격했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 최고^^

-울산 육서당 야간반 학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