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17.5점에서 딱점으로...(25회 공인중개사 동차합격 후기)

작성일 : 2014-12-01

작성자 : 박**

조회수 : 7176

제 25 회 공인중개사 동차합격 수기


제목 : 17.5점에서 딱점으로 합격의 기쁨을...^^


대구고시학원 5월 모의고사에서 민법 17.5점, 개론 35점이란 점수가 나왔을 때, 함께 공부했던 분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6월 모의고사에 민법 27.5라는 점수를 받았을 때도 주위 분들은 “에이~ 설마....” 하시며 반신반의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실인 걸요

이번 26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저의 얘기를 가감없이 전하겠습니다.
읽으시고 용기를 얻어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24회 1차 시험을 쳐보았습니다. 어떤식으로 나오나 궁금하기도 했구요.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뭐 하나라도 알아야 풀지요. 분명 한글로 적혀있는데 읽어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글을 100분동안 끙끙대며 어떤 번호가 답일까 고민하면서 푸는 기분을 아실려나... 시험결과를 받아봤을 땐 ‘에휴~~ 차라리 그냥 맘에 드는 번호로 주욱 밀면 점수도 비슷하게 나오면서 머리나 안아플걸...’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3년 11월 학원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혼자 이 공부를 방송을 듣고 하기에는 자신이 없었거든요.... 지금 뒤돌아 생각해보니 그것이 제가 잘한 첫 번째 결정이었습니다. 몇 군데 학원을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고 전화를 해서 상담하고 직접 학원 강의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내 중앙네거리 법학원과 대구고시학원의 민법과 개론 수업을 들었습니다.

대구고시학원 부동산 개론의 이종호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결정했습니다. 폭넓고 어려운 개론수업을 어찌나 재미있게 열강을 해주시는지 첫 시간에 반해버렸다는 거 아닙니까....^^ 대구고시학원을 선택한 것은 두 번째로 잘한 저의 결정이었습니다.

민법의 김현규 교수님, 중개사법 임종성 교수님, 공법 진창환 교수님, 공시법 양기백 교수님... 정말 열강의 열강을 해주시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주셨고 매월 모의고사 점수는 합격점수와 거리가 멀었지만 학원에서 이끌어주시는 대로 포기하지 않고 따라간 것이 세 번째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아~ 정말, 시간이 지나갈수록 강의내용은 잊혀지지만, 교수님들의 진심이 담긴 강의..... 그 마음은 더 찐하게 제 마음 속에 남아있네요.

진짜 고맙습니다!!!!

이야기가 다른 길로 빠져버렸네요. 저는 2013년 11월 중순 개강 때부터 수업을 들었지만, 5월 중순까지 직장 때문에 제대로 된 복습을 전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의 게으름 때문이기도 하지요.....그래서 5월 중순부터는 직장을 그만두고 시험 칠 때까지 전념해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원장님이 등록할 때부터 귀에 딱지앉도록 민법을 잡으라고 하셨는데, 들을 때뿐이었고 1,2,3,4월을 제대로 민법에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신 분들의 모의고사 결과를 보면서 얼마나 부러운지.....시험날짜가 다가올수록 저에게는 민법이 얼마나 큰 부담감으로 다가오는지 모릅니다. 그 부담감 때문에 함께 공부했던 몇몇 분들은 결국 2차 시험을 포기했지만, 저는 형편상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교수님과 원장님의 공부 방법 상담, 함께 공부한 동료들의 위로와 격려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공부했더라면 도저히 이루어 낼 수 없었을 겁니다.

5월이후 학원에서 치는 모의고사 결과를 받아볼 때마다 좌절하는 대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격려해주신 원장님의 말씀을 맘에 담고 주위 분들에게 떳떳하게 제 점수를 알리면서 제가 합격하는 것을 꼭 보여 드리겠다면서 자기 암시를 했습니다.

매월 상담을 하면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1차 2차과목 비중을 조절하면서 준비를 하니 민법점수도 5월 17.5점, 6월 27.5점, 7월 47.5점으로 서서히 올라가면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7월부터 2차과목 공부양을 조금씩 늘리면서 했지요... 물론 점수는 형편없었지만. ㅎㅎㅎ

학원스케쥴을 무조건 따라했습니다. 특강, 동영모의고사로 8월 9월 10월 중순까지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시험치기 전 10여일 정도는 매일 정해놓은 분량대로 하루 공부시간을 4등분해서 3시간씩 4과목을 반복해서 봤습니다.

시험 당일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시험지를 받아봤는데,,, 이런.....
1차에서 떨어뜨릴려고 작정을 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공부한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모르는 문제가 수두룩했지만, 아는 문제는 풀고 모르는 문제는 찍는다 는 모의고사 방법대로 아는 문제를 놓치지않으려고 "두문제만 더, 두문제만 더" 속으로 외치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1차시험을 치고 아~ 떨어졌겠구나 했지만, 그동안 고생한 것을 생각해서 2차시험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같은 교실에서 문제를 귀에 거슬리게 작은 소리로 읽는 이상한 사람이 있었지만.... 참고....정말 최선을 다해 쳤습니다.

가답안 결과 1차 딱점 합격이었습니다. 2차 73문제 맞춰서 합격했습니다.
발표후 중복답안으로 점수가 더 오르기는 했지만요....

합격자 모임에 들러서 교수님께서 전해주신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대구고시학원 독서실에서 함께 공부했던 분들이 거의 다 합격을 해서 대구 뿐만아니라 전국의 합격자 수가 상당했을거라 생각했는데, 대구고시학원의 합격률이 교수님이 강의하시는 학원 중에서 가장 높았다는 얘기와 동차합격생이 학원독서실에서 함께 공부한 분들이 대부분이었음을 알고 한 번 더 놀랐습니다.

1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을 동고동락하면서 함께 공부했던 분들은 이제 든든한 동료가 되었습니다. 어제 있었던 합격자모임에 대통회 선배기수들의 격려에 새로운 힘이 불끈불끈 솟습니다. 앞으로의 길이 험난하겠지만, 대구고시학원에서 만난 교수님과 동료들, 그리고 선배님과의 인연으로 제 2 의 인생길에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게 되어 고맙습니다.

26회 대구고시학원 합격자 모임에서 만나기를 바랍니다.

그때 불러주세요~ 17.5점 누구세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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