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4전 5기, 8년만에 동차합격! (인강으로)

작성일 : 2013-10-28

작성자 : 김**

조회수 : 5273

4전 5기 8년 만에 됐어요. (동영상으로)

교수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 부끄러운 경험이지만 특별히 야간에 동영상으로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나
어려운 처지에서 동영상으로 재수 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목차 - 나의 도전 패턴(동영상)과 이력
- 득점 현황(가 답안 기준)
- 합격 수기
- 권하는 말 (나 같이 고생하지 마시라고... .)
- 제가 공부했던 방법은요? - (동영상)
- 학원에 제안합니다.

나의 도전 패턴(동영상)과 이력
1. 2006 (17회) 시작 / 주말반 / 1차도 실패 강남 박문각
2. 2007 (18회) 재수 / 야간반 / 1차만 합격 종로 박문각
3. 2008 생업
4. 2009 생업
5. 2010 (21회) 3수 / 야간반 / 1차만 합격 종로 박문각
6. 2011 (22회) 4수 / 동영상 / 2차 실패 랜드 스파
7. 2012 생업
8. 2013 (24회) 5수 / 동영상 / 합격 랜드 하나

득점 현황(가 답안 기준)
1차(67.5): 민법 28개(70) / 개론 26개(65)
2차(65 ): 공법 23개(57.5) / 사법 30개(70) / 공시세법 25개(62.5)-(공시18개/세법7개)

합격 수기
코끝 싸한 어느 해 정월 봄에 경매 따고 가을에 부동산 따서 경매 하고 살아야지 하고
우습고 만만하게 시작된 부동산 도전기가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4전 5기, 8년이 걸렸네요.

8년 공부 끝내던 날
펑펑 울었지
좋아라! 웃다보니 눈물이 나대

아내와 부둥킨 채 울어 버렸어.

오늘 보니 그 때 펑펑
돋보기 안쪽까지 눈물 튀었네.

이깟 증이 뭐라고. . . .

끝날 듯 곧 끝날 듯
4전 5기 8년 걸렸네.


은행 실직 후
나이 들고 생업에다, 점점 더 성능이 좋아지는 머릿속의 지우개 탓도 있겠지만
과목도 많고 양도 많고 결코 이 공부가 주경야독만으론 녹녹치 않다는 거...

첫 해엔 5월에 시작 되는 주말 반과 야간반에 멋모르고 끄슬러서
민법 풀고 개론 반쯤 풀다가 시간이 다 돼 황당하게 찍고 꽈당
죽어라 재수 1년(야간반) 1차만 되고, 그 후 내리 2년을 벌어먹느라 더 못했네요.
에라! 이번엔 꼭 따버리자 또 1년 밤공부에 또 1차만 되고,
이듬해는 한 달만 더 조금만 더 생업에 발목 잡혀 방심하다 2차 꽈당 홀딱 날아갔습니다.
기왕 엎어진 김에 또 벌어먹고 사느라고 1년을 더 까먹었습니다.

드디어 2013년
일찌감치 동영상 프리미엄 회원가입은 했지만
주경야독에 역시나 지지부진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지난 7월, 지금(D-116일) 시작해서 2차까지 잡을 수 있을까?
또 1차만 하고 2차는 내년에 할까? 종일 공부만 할 여건은 안 되지만
이 공부가 너무너무 지겹고 가장구실도 사람구실도 못하지만 포기는 안 되고..........

마침내 2013년 7월 8일 사표를 냈습니다. (신용정보회사 수당 제 계약직)
남은 날은 석 달 열흘(D-111일) 남들은 학원 다니며 문제 풀고 특강 들을 때
기본/요약/심화/적중예상문제집/족집게100선/일일특강/테마/30일 적중 특강에 포켓북까지
동영상에 날 밤 까고 밥 줄이고(먹으면 졸리니까) 잠 줄여가며
독서 대 3개를 장판지까지 볼 수 있는 크기로 개조해서
모니터 양옆으로 병풍처럼 몽땅 펼쳐놓고
5년차 장수생의 감각과 동영상의 장점을 200% 활용했습니다.
막판엔 의자에 앉은 채로 거의 한 달을 잤습니다.
화장실에도 독서 대를 놨습니다. 코피 쏟고 용을 쓰며 밤낮 없이 따라붙었습니다.
나중엔 제발 그만 집어넣으라고 머리통이 거부를 하더군요. (두통에 졸림 증상)

1차는 세 번째라 감으로도 된 걸 알겠는데 2차가 영 불안했습니다.
또 1차만 되고 2차 꽝됐으면 정말 어쩌지??
조마조마 초조하게 가 답안을 맞춰보니 마침내 둘 다 됐습니다.
집사람과 끌어안고 엉엉 울었습니다. 8년 체증이 뻥 뚫렸습니다.
간만에 양껏 먹고 푹 잘 수 있었습니다.

권하는 말 (나 같이 고생하지 마시라고... .)
- 학원 다니며 종일 공부만 할 수 있는 분들 내친김에 야무지게 끝내세요.
- 요행은 없다. 콩나물에 물 주듯 고3 보다 열심히 해야!
- 반복, 또 반복(동영상)! 머리를 믿지 말고 입술과 눈을 믿으세요!
■ 이 거 생각보다 무지무지하게 중독성이 강한 공붑니다
■ 무조건 2년 안에 끝내세요!

1. 주간반: 밤낮으로 죽어라 1~2년,
야간반: 무조건 2년(그것도 냉정하게 욕심을 비우고 1차 2차 쪼갰을 때)
2차만 하시는 분: 절대로 방심하지마시고 내침 김에 2년 안에 끝내세요.
2. 아무리 늦어도 6월까진 이론을 끝내시라.
3. 아무리 짧아도 6개월(200일)은 죽기 살기 전력투자 하시라.
- 명절, 제사, 생신, 벌초, 애경사, 나들이 일절 딱 끊고
- 콩나물에 물 주듯 욕심을 비우고, 고3 보다도 더 열심히 해야
4. 나만의 진도표, 오답노트, 세부목차 꼭 만들어보세요.
- 학원진도를 놓쳤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D-200일 전까진 자기 진도표를 꼭 만드세요.
- 오답노트 꼭 만드세요. 기적이 벌어집니다.
- 세부목차 꼭 만들어보세요. 숲이 보입니다.
5. 아무리 늦어도 D-10일 전에 마지막 총 정리를 끝내라!
- 그 후엔 초조해서 더 이상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6. 어려운 걸 더 파려고 하지 말고(선별적 포기) 쉬운 걸 확실하게 챙겨서 마무리하라.
- 어이없이 쉬운 걸 틀려서 땀이 뻘뻘 낭패
- 그 점수가 과목별로 서너 개씩! - 딱 꼬집어 고놈이 당락을 결정!!
7. 반복, 또 반복(동영상)! 머리를 믿지 말고 입술과 눈을 믿으세요!
- 자꾸 보면 입술과 눈이 찍어줍니다.
(그렇게 찍힌 답은 시험 때 절대로 바꾸지 마세요. 정답 확률 90%)
- 모르는 건 늦더라도 다시 기초부터 - 급할수록 정석으로!

- 결국, 무조건 학원 진도에 자신을 맞춰라! 가장 확실하고 빠른 길이다.
- 괜히 돈 바치고 선생이고 전문가가 아니다.
- 그들에게 시간과 돈을 바쳐라. 그만큼 감각과 확률 시간을 벌 수 있다.
- 여기 강사님들 감히 전국 최강입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강추!
박문각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분들만 따로 추려서 차린 학원입니다.
(저도 나름 한 까탈 하는데요. 과목별로 정말 좋은 조합 입니다.)

제가 공부했던 방법은요? - (동영상)
- (이전 4수 때 까지의 감각과 잔상 + 1회독 시작 / D-111일) -
1. 과목별 기본 요약 심화 강의 중에 맞는 걸 선택 혹은 부분 중복 시청
- 요약 집과 일일특강 중 실력에 맞는 걸 골라서 집중 정리 단권 화
- 민(25일) 개(20일) 공(25일) 세법(8일) 공시법(10일) 중개법(9일) 순으로 1독
- 시간이 너무 없어서 기본서 안에 있는 문제와 기출 문제는 못 풀었습니다.

2. 단원별로 듣고 나서 곧바로 학원에서 제공해준 문제란 문제는 다 풀어봤다.
- 적중예상문제, 족집게 100선, 30일 완성, 전국모의고사(실시간체크) 순으로
- 그래야 함정을 피해 짱짱한 이론이 완성되고 문제에 적응력이 생긴다.
- 이때 세부 목차와 오답노트 위력을 톡톡히 봤습니다.

- (2회독 시작 / D-14일) -
1. 30일 적중특강, 일일특강, 족집게 100선 삼위일체로 1회독
- 죽는 줄 알았습니다.
- 맘은 급하지 기억은 안 나지 더는 시간이 없지. . .
- 결국 중개사법은 2회독도 못 한 채 고사장에 들어갔습니다.(75점)

■결론: 결국 제 방법은 무리하고 미친 짓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띄엄띄엄 5년을 하고도 요행으로 된 겁니다.
- 그래서 하늘이 무너져도 최소 200일은 확보하시라고 권합니다.
100일(1회독) 50일(2회독) 30일(3회독) 3회독에 총 정리 10일
그리고 D-10일이 겨우 확보될 것 같습니다.
그 이하에서 끝내는 건 사실상 욕심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저는 어떻게 111일에 끝냈냐고요? 저는 5수 째잖아요.
집중은 못했어도 연 초부터 동강 신청했구....
기억은 없어도 시행착오를 통해 얼마나 해야 한다는 감각은 남잖아요.

-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D-10일 전까지는 총 정리를 끝내야합니다!

- 그 후엔 초조해서 더 이상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 시간을 계산에 넣었다간 낭패 볼 수 있습니다.


학원에 제안합니다.
1. 교재별로 편집기법을 표준화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적중예상문제집: 김현규 셈처럼 해설과 정답 풍부하게
- 30일 특강: 개론 이종호 셈처럼 단원별 3~5문제로 감각이 붙게
- 족집게 100선: 양기백 셈처럼 별지 답안 첨부
이종호 셈처럼 문제풀이 팁 추가

2. 기본서 내용 중 주요 함정이 되는 워딩이나 포인트 단어들은 굵은 청색으로 표시해주면 좋겠다
싶습니다.(어차피 흑 청색 2도 인쇄니까)

3. 혼자 동강 보는 사람들이나 재수생들을 위해
- 모든 교제에 전국모의고사 해설 및 답안 수준의 별지의 답안이 추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4. 세법 셈, 중개사법 셈, 공시법 셈께 부탁드립니다.
- 민법 공법 판서나 요약집(서브노트)처럼 PPT등으로
통일되고 정형화된 그림의 개발과 활용으로
필기부담과 복습 활용에 더 신경을 써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교수님들 수험생여러분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13.10.28. 24회 수험생 김택승
  • 첨부파일은 로그인 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쓰기
  • 최** 읽는동안.. 눈물이 훅~~~ 나오려...했네요..ㅡㅜ

    두아이 엄마로.. 동영상으로 공부중인데..

    환경..탓할게 아니라.. 더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핫팅!!

    읽고.. 힘내고 갑니다..
  • 김** ㅎㅎ 고마워요.
    사실 은행 다닐 때 스카우트 사기를 당하면서
    직장, 가정, 채무, 신용불량, 재취업제동, IMF등등
    한꺼번에 나락으로 떨어져서
    낮엔 엄두도 못내고 밤으로만 했는데
    첨엔 뭘 몰랐고 나중엔 야간으로 1년에 다 된다는 게 제 여건에서 무리란 걸 알았어요.
    야속할만큼 까먹고 시간이 쫄리더군요.
    그나마 생업때문에 연속으로 할 수도 없었고
    그래서 나같이 고생하지말고
    야간생이나 동영상 보시는분들 1,2차 나눠서 하시라고....
  • 정** 와~~~대단하십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 전** 읽는동안 많이 힘들었음에 눈물이나네요^^
    정말 감동입니다~정말 축하드립니다!!!
  • 한** 오~~`대~박 합격수기네요
    축하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