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합격이 아니라.. 부끄럽지만..
감사의 마음으로 글 올려보네요^^

방금.. 합격확인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바로.. 민법을 안해도 된다는 안도!!
김현규샘께는 죄송하지만.. 민법이.. 넘 어렵고 힘들었어요..ㅠㅠ

결과..
개론 72.5 민법 60

그래도 민법이..57.5인줄 알고.. 좀 아쉬웠었는데..
제가 틀린 문제가 모두정답처리되어.. 60점으로 나와서..
너무너무 기뻤답니다!!

김현규샘..이종호샘 너무 감사드려요^^
내년에.. 열공하여 2차합격해서 완전한 합격을 만들어..
인강수강자지만 합격모임 꼭 가고싶어요!!

전... 6살 유치원다니는 아들있는.. 서울사는.. 30대 아줌마에요~~
서울에는 왜..랜드하나가 없는건가요!!!??
실강듣는 분들..부러버요~~
집바로 옆에는.. s학원만이.. 셤보러가도..그학원샘들이 응원.. 좀 부럽더라구요^^



< 2011년 >
2011년 큰맘 먹고.. 명품회원 동차를 결제하고..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이건뭐 기본강의를 듣는것도 힘들더라구요..

애는 일찍오고.. 각종 경조사에.. 교통사고에.. 할머니상까지..........
모두 변명이지만.. 제대로 꾸준한 학습을 안하게되어..
2차는 이론강의 한번 끝내기 못한채 포기하고..
혹시나 하는 맘으로 1차만.. 이론한번듣고 문제풀이강의듣고 시험봤더니..
역시나...... 민법이 공부한 만큼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자꾸.. 잼있는?? 개론만 쏙쏙 들어와.. 60점 나왔구요..ㅡㅡ
역시.. 공부안하고는 점수 안나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2012년 >
2시면 땡하고 오고.. 방학이 3주나 되는 ..아들래미와 경조사 많은 맏며느리로..
과감히..2차는 포기하고...
1차만 하기로 맘 먹었죠..

하지만.. 수많은 주변아줌마들의 유혹으로 초반엔 강의만 듣고.. 많이 놀았어요..
개론은 어느정도 됐다는 자만심으로..ㅡㅡ

그리고.. 여름방학 3주동안은.. 그냥.. 아이한테나 저한테나 스트레스 안주려고 걍 공부손놓고..
맘껏 놀았어요..ㅡ,ㅡ
1차만 공부했기에 가능했었죠..

명품 1차였지만.. 많이 놀아서..
수업은 들은게 많지 않았어요..

이론강의 1번듣고..
죄송하지만.. 민법책은 따로 볼 여유가 없었어요..판례특강도..ㅡㅡ

두달 벼락치기 하자는 맘으로..
아들은 태권도 보내고..
9,10월 동안은 정말 열공했어요..
문제풀이 강의들으며.. 못보았던 기본서와 요약서에..
문제집에 나오는 문제나 중요문장을 줄치고..외우고를 반복..
이 과정이 저한테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개론..문풀시간에 나오는 쪽지시험이 정말 공부하게 만든거 같아요^^

동형모의고사와.. 쪽집게 특강등.. 듣고싶은 강의는 넘 많은데..
문제풀이를 꼼꼼히 하다보니.. 시간이 없더라구요..ㅠㅠ
조바심이 밀려오더라구요..

10월 둘째주에.. 동네에..있는 타학원에 가서 전국모의고사를 봤어요..
정말 다행히!! 평균 60점이 넘더라구요.. 그래도 민법이 60이 넘지 못해서..
아슬아슬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60점이 넘으니..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그때부터 주말에 큰아들? 과 작은아들을 ..시댁으로 보내고..
도서관가서 시험본 모의고사를 공부하고..
시간이 촉박하여..
남은 강의중에서 제일 짧은 강의를 찾아.... 반나절뽀개기 강좌를 들었어요..
샘들 말씀따라..
주신 자료와 반나절 자료.. 등을.. 반복 또 반복하며 모르는건 요약집과 기본서 찾아가며..
열공했어요..
그 마무리 강의가 정말 큰 도움이 된거 같았어요..

명품결제하고.. 다 듣지못해 아쉽긴 했지만..
듣고싶은 강의는 언제나 들을수 있어서 신경도 안쓰이고 맘도 훨씬 편했던거 같아요..
자료도 필요한거 바로 바로 볼수 있느니까요~~
그래서 2차도.. 명품으로~~^^


제 결론은..
저처럼 시간이 부족하신분들은..
일단 강의를 한번 들으시고..
다 공부해서 문제풀이를 할 생각을 버리시라는 거에요~~
문제풀이하면서 거꾸로 공부해가고..
자꾸 반복하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민법은.. 열강해주신 김현규샘께는 넘 죄송하시만..
저에겐 아직도 어려운 과목이에요..ㅡㅡ
과목특성상.. 민법은.. 정말 큰~산인거 같아요..

개론은.. 이종호샘..당연 최고!!
정말..실강듣고 싶은데요..
2차합격후 당당히 함 찾아가서 들어보고싶어요~~
그만틈.. 넘 재미있게 강의를 해주셔서..
개론강의만 자꾸 듣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샘 말씀처럼.. 개론계산은.. 과감히 포기?하고 나중에 푸는 쪽으로~~
샘 말씀처럼..제가 공대출신이다보니.. 자꾸 계산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느라
힘들더라구요~~^^
개론은 정말 웃으며 즐겁게 강의듣고..
수업속에서 암기하고..
개론샘을 모델로.. "덜" "더" 암기해 주신거.. 정말 발 암기되더라구요~~


이제.. 2차공부를 하려니..
1차샘 못보는게 왜케 아쉬운지요~~

김현규샘..이종호샘..1년간 너무 고생하셨어요~~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찾아뵙고 싶으나.. 완전합격하면 그때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