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합격하신 분께 축하드리고 준비하시는 분들 힘내시고 건강관리 잘 하세요

작성일 : 2012-10-28

작성자 : 신**

조회수 : 3881

신랑이 오늘 시험을 봤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 이름조차 부르기에도 눈물이 흐릅니다.

얼마전 100일 남았다고
조금만 열심히 하면
정년걱정없는 남편을 보게 될거라면서
늘 제 앞에서 당당했었습니다.

저도 퇴근하고
늘 독서실에서 함께 했었는데
어느날 아침 출근길이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작년 2차에서 1문제로 불합격이 되서
제가 괜히 공부하라고 한건 아닌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는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아무 말 없이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채 보냈습니다.

저라도 시험을 봐볼까 생각했었는데
도저히 그 책을 볼 수가 없어서...

앞으로 시험 준비를 하신 분들께
평소에 건강관리 잘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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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 차츰 건강회복하시길 기원하며 가정에 다시 행복이 찾아오길 기도드립니다...
  • 김** 정말'''' 맘이 울컥하네요

    힘내시고 윗분말씀데로 자격증을 따셔서 남편님의 영전에

    바치시면 미소지을겁니다
  • 홍** 목이 메입니다....힘내시구요...남편이 하시다가신 그공부...꼭 따셔서 남편께 보여드리셨음 좋겠어요..
    저는 공인중개사일하면서 작년에 1차따고 올해2차합격했습니다..저도 이일을 참 어려운시기에 시작했습니다
    하다보니 보람도생기고 희망을 얻었습니다...남편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정년이 두렵지않을거예요....
    이게 마지막이라 생각되어도 또 새로운날이 옵니다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살게되구요...힘내세요!!
  • 정** 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울 학원생중에 연세가 많으신분이 계셨는데.. 1년정도 공부하신거 같아요
    그런데 몸이 좋지않아 병원에 가보니 진짜 죽기 싫으시면 공부하시지 마라고 하셨다고 하더군요 ,ㅜㅜ 그래서 포기하셨어요
  • 김** 눈물나내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허** 아...너무...가슴이 아픕니다...

    뭐라 말씀드려야할지.... 힘내세요..
  • 권** 가슴이 너무아프네요. 저도 얼마전 갑자기 오빠를 잃어습니다. 아픔을갖고서 오빠와의 약속을 지키고싶어서 더 열심히하여 좋은결과있어습니다. 너무나 안타갑네요.
  • 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정** 삼가 위로의 말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