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창환 교수님께 감사와 사랑을.. 원망도 함께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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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22 |
작성자 : 오** 조회수 : 5054 |
[시험이 끝난 직후 쓰게 된 소감을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합격 수기가 아닌 교수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라고 할 수 있죠.^^] 교수님, 지금의 제 심정을 솔직히 표현하라 하시면 아주 아주 멋진 수식어는 모두 가져다가 교수님에 대한 감사의 말씀으로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원망스럽기도 하구요. 예전 다른 과목에 비해 유달리 체계가 잡히질 않아서 제 마음을 무겁게 했던 과목이 바로 공포의 법, 공법이었거든요. 작년 한해는 1차 과목보다 오히려 공법 때문에 징징거리고 살았습니다. 결국, 그 공법이 저를 놔주지 않는 바람에 좌절하게 되었어요. 제가 왜 교수님의 첫인상을 자꾸 문제 삼는지 아세요? 작년 저의 공법 실력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다른 교수님 강의를 들어보고자 인터넷 강의를 검색하였었지요. 그때 화면으로나마 잠깐 뵈었었는데 교수님에 대해 잘 몰랐던 때라, 까칠해 보이시는 인상에 샘플강의 잠시 듣다가 통과시켜 버렸습니다. (교수님, 인상만 까칠하시지 전혀 아니란 거 잘 아시죠?) 올해처럼 수강 평에 교수님에 대한 찬사가 남발되던 것을 보았다면 그냥 지나치진 않았을 텐데 말이죠. 그땐 왜 그런 것이 없었는지.. 그때, 교수님의 강의를 조금만 더 들었었더라면 저는 정말로 탁월한 강의 선택을 하게 되었을 것이며 또, 이렇게 1년이란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되었을 거라고 올해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 뵐 때마다 생각했습니다. 교수님께 배워 합격하신 분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라구요. 명강의를 몰라본 저 자신을 얼마나 자책하며 원망했는지.. 그러나 직접 강의를 듣고 공법에 대한 체계를 제대로 잡아가며 이해한다는 것이 어쩌면 다행이라 생각했답니다. 교수님께 첫날, 첫 강의를 듣는 순간 깨달았네요. 강의 스타일에 따라서 이해의 폭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정말 단번에 교수님의 강의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요샛말로 코드가 맞아야 한다고 하죠? 바로 그런 느낌이었어요. 무던히도 난해하고 힘들기만 했던 공법 때문에 왜 이 공부를 시작했을까 후회하며 포기할까도 했었는데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거죠. 전체적인 숲과 나무를 조화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시는 강의! 아실지 모르겠으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가 존경하는 민법 김현규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과 많이 닮았습니다. 그 어렵다는 아니, 어렵다고 인정했던 공법이란 과목을 이렇게 재밌게 공부할 수도 있구나! 감탄한 게 한두 번이 아니네요. 정말 교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그대로 따르려 했었구요, 강의시간 내 문답의 중요성, 각인효과가 크다는 사실도 새삼 깨달았어요. 매 시간마다 "아침부터 거짓말 하고 있다."는 구박에도 불구하고 참, 태연하게 아닌 척 또 대답을 하고 틀리고 반복하다 보니 소박하게 50점만 획득하면 좋겠다고 시작했던 기대치를 저버린지 오래. 고득점을 향할 수밖에 없었던 저의 오만함이 아니라, 교수님의 명쾌하신 강의와 저희를 향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지요? 올해 교수님과 함께한 시간.. 감동의 파노라마. 저에게는 두고두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불안감 없이 자신감과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수 있게 해주신 교수님께 어떻게 보답 드려야 할지요.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이 말씀은 감히 드릴 수 있습니다.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공법 진창환 교수님을 처음 만나게 되는 그분은 분명 행운아임에 틀림없다 장담합니다. 2차 과목의 가장 큰 관문인 공법에 대해서 만큼은 한시름 놓으셔도 되니까요. 제 경험에 의해 복 받으신 거나 다름 없습니다. : 늘 열정과 감동으로 이끌며 합격의 영광을 안겨 주신 공법의 지존, 진창환 교수님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추신.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그동안 제가 터득한 게 있다면 우선, 좋은 교수님과의 인연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다행히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한민국 최고를 자부하시는 교수님들을 만나 뵙게 된 것이 커다란 행운이었죠. (물론 공법 때문에 어려움이 따르긴 했었지요..^^) 처음 선택하신 교수님이 마음에 안드신다고 도중에 바꾸시기에는 어느 정도 위험이 따릅니다. 교수님마다 강의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서 확 와닿지 않는 이상 새롭게 적응하시는데 한참의 시간을 소요하게 됩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신중하게 선택하신 후 꾸준히 공부하신다면, 쉽고도 편안하게 합격으로 다가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한 가지 더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요, 선택하신 교수님을 믿고 끝까지 따르시는 것이 지름길이란 사실. 교수님의 지도에 꾸준히 따라 가시면서 공부 방법에 있어서 암기보다는 이해 위주의 반복학습이 선행될 때 합격으로 가는 왕도! 또한, 1차 과목은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결심하셨다면 그날부터 시험치시는 전날까지 매일 꾸준하게 공부하셔야 합니다. 시험 막바지에 이르러 1차 과목에 대한 한순간의 방심은 큰 오산입니다. 제 아무리 2차가 잘 나온들 1차를 통과해야 최종 합격일 테니까요. 이 부분만 유념하신다면 합격은 보장되어 있겠지요? 다시 강조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교수님 선택이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지금 이 공간, 랜드하나의 교수님들과 인연을 쌓게 되는 분이라면 남들보다 앞선 공부를 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제 올바른 선택을 결정하셨다면 자신을 믿으셔야 하구요. 이 시험이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의 열매는 결실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힘든 과정인 만큼 그 기쁨과 성취감 또한 크다는 것을 말씀 드리며, 시작하시는 분 모두 내년 이맘때 환하게 웃으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그동안 열정을 다하여 수고해 주신 민법 김현규 교수님과 공법 진창환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두 분의 앞날에 무궁무진한 발전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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